정오뉴스정혜인

금융감독원 "카카오페이,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정보 넘겨"

입력 | 2024-08-13 12:17   수정 | 2024-08-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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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가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계열사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넘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넘겨준 사실을 확인해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위반 여부가 판가름 나면 제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설명자료를 내고 ″불법적 정보제공을 한 바 없다″면서 해당 정보 이전은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