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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K-패스'‥교통비 20~53% 환급

입력 | 2024-05-01 14:09   수정 | 2024-05-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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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할 교통비 환급서비스, 이른바 K-패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20%에서 많게는 53%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철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토부는 오늘부터 교통환급 서비스인 K-패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원 가입을 한 뒤 전용카드를 이용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 비율 이용금액을 돌려주는 사업입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광역버스는 물론 지하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도 적용 대상입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가 각각 적용됩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10개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공식 앱이나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하면 됩니다.

다만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 없더라도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 전환은 다음달(6) 30일까지 가능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K-패스 회원은 신규와 전환 회원을 더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환급액은 체크카드의 경우 연결된 계좌로 입금되고, 신용카드는 다음 달 결제 대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적립액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구 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지자체가 K-패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