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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다크웹에서 '한국어 마약 마켓' 적발‥회원 4천 명
입력 | 2024-07-26 14:54 수정 | 2024-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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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가 4천 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쇼핑 사이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매매 전문 사이트에서 8억 6천만 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판매상과 공급책 등 16명을 적발해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IP 추적이 불가능한, 이른바 ′다크웹′에서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유일하게 한국어로 운영된 가장 큰 마약 거래 사이트였습니다.
등록비 150만 원을 낸 판매상이 광고를 올리고 구매자가 마음에 드는 마약류를 골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면, 판매상이 미리 마약류를 숨겨둔 장소를 알려주는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