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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日 뒤통수 맞고도‥여론 떠밀려 "유감 표명"

입력 | 2024-11-27 15:42   수정 | 2024-1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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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문소현 기자

Q.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과 관련해 정부가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뒷북 대응′이다, ′굴종 외교′다. 비판이 거셉니다. 오늘 이슈플러스에서는 이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외교부가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는데, 정작 누구에게 뭐라고 했는지는 아직 알려진 게 없죠?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어제)]
″<주한 일본 대사관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급을 만났고, 어떤 내용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는지 설명 가능한지?> 일본 측과 소통하고 있는 구체 내용, 그리고 구체적인 급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Q. 누구에게 어떤 내용으로 유감을 표명했는지, 공개하는 게 관례 아닌가요?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외교부는 이 문제가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적반하장 외교에 뒤통수를 맞고도 쉬쉬하며 덮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최선입니까?″

[정혜경/진보당 원내대변인 (어제)]
″사태를 책임져야 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마디 언급도 없이 도망치듯 이탈리아로 출장 갔고 대통령실은 이틀째 뒷짐 지고 ′입꾹닫′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오늘 자 산케이신문은 한국의 반일병 어이없다는 사설까지 실으며 적반하장의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 지경이 되어도 여전히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입니까.″

Q.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Q. 일본은 한국 측의 추도식 참석 거부가 교도통신의 오보 때문이라고 파행 책임을 떠넘기고 있죠?

Q. 그런데 조태열 장관은 외교부 2차관 시절에도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해 줬다가 똑같은 낭패를 봤었잖아요?

[조태열/외교부 장관 (지난 8월 13일)]
″등재 반대가 우리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도 수표가 됐을지언정 그 이후에 그걸 교훈을 삼아서 실제적 이행조치를 또다시 확보해서 또 다른 기록을 역사에 남기고 그걸 바탕으로 역사를 기록을 남겨서 축적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지 국민 한풀이하듯이 등재 반대해서 그냥 자폭하듯이 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좋은 건지…″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