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송서영

서울·경기 40cm 넘는 폭설‥곳곳 교통 통제

입력 | 2024-11-28 14:06   수정 | 2024-1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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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과 경기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하철 일부 노선이 지연 운행되고, 도로도 통제되면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 관악에는 최대 39.8센티미터, 인천에는 24.5센티미터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용인에는 44.1센티미터, 광주에도 43.6센티미터 눈이 쌓였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눈에 시민들이 대중교통에 몰렸지만,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지연되면서 출근길 혼잡을 빚었습니다.

″현재 폭설로 인하여 수인분당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까지이던 출근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10시까지로 늘리고, 평소보다 45대를 추가 운행했습니다.

폭설에 나무가 넘어지고 녹은 눈에 곳곳에서 얼어붙으면서 도로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북악산길 등 시내 도로 6곳이 한때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고, 경기 남부에서는 남한산성로, 여주 송현리 고개 등 일부 지역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길마재터널 주변에서 차량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치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93편이 결항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경계′ 수준으로 상향한 위기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