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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밤부터 또 '강한 비'‥전라·경북 호우 예비특보
입력 | 2024-07-08 16:59 수정 | 2024-07-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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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는 빗줄기가 약해지는 듯했지만, 오늘 밤부터는 다시 상황이 달라집니다.
기상 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밤부터 강한 비가 오는 지역이 늘어나는 거죠?
◀ 기상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경북 안동 등지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비구름의 모습인데요.
오전보다는 다소 약해진 비구름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그리고 충청도와 경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각 의성 남단교의 모습을 보시면요.
집중호우에 하천은 흙탕물로 변했고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유속이 빨라진 게 보입니다.
어제와 오늘 색이 붉게 나타나고 있는 충청도와 경북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가 240mm, 대전이 20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서울은 44mm의 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비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 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라권 그리고 경북 북부에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도 8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주 후반에 남부 지방 쪽으로 이동을 할 텐데요.
중부 지방은 무더위와 소나기가 나타나겠지만 보시다시피 남부 지방은 다음 주까지 계속되는 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