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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캐스터
오늘 서울 아침기온 -14도‥한파 절정
입력 | 2024-01-23 09:32 수정 | 2024-0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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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전국에 북극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요안나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어찌나 추운지 살이 에이는듯합니다.
잠깐 바깥에 서 있는 사이에 얼굴이 점점 얼어가고 있습니다.
나오실 때 최대한 두툼한 겉옷으로 추위대비를 해주셔야겠는데요.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에 한파경보가, 충청과 남부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14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았는데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낮에도 맹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이 영하 7도에 그칠 텐데 칼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로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또 대부분 해안가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순간적으로 시속 70에서 90k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한편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를 중인데요.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꾸준히 발달하면서 충남과 호남 서해안으로 유입 중에 있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앞으로 폭설이 예상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50cm 이상, 호남 서부에 20cm 이상의 큰 눈이 올 텐데요.
이들 지역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1에서 3cm가량의 강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내일 아침까지 제주는 모레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이번 한파는 주 후반부터 차츰 완화되겠습니다.
지금부터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