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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2달 만에 득점포'‥'최고 평점에 최우수선수까지'
입력 | 2024-03-03 20:26 수정 | 2024-03-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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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13호골로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6위로 올라섰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털 팰리스를 만날 때마다 펄펄 날았던 손흥민.
초반엔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8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완벽히 열었지만‥
베르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실망하는 베르너를 다독이며 격려한 손흥민은 후반 9분엔 직접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절묘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4분 뒤 선제골을 얻어맞은 토트넘은 이후 더 강하게 반격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기가 막힌 연계 플레이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그래도 후반 22분 베르너가 세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고 균형을 맞췄고‥
3분 뒤 로메로가 헤더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손흥민이 마지막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중앙선부터 40m 넘게 질주해 수비를 따돌렸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 마무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아시안컵 소집 직전 본머스전 이후 약 2달 만의 득점포이자 소속팀 복귀 이후 3경기만에 터뜨린 시즌 13호골‥
아스널 사카와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오른 손흥민은 2분 뒤 홈팬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고‥
경기 후엔 지독한 골가뭄을 끝낸 베르너를 축하해주는 리더십까지 발휘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로서 큰 기회를 놓치면 속상할 만하죠. 그래서 제가 (독일 출신인) 베르너에게 독일어로 계속 힘내야 한다고 독려했고, 끝까지 열심히 뛰었던 것 같습니다.″
팀내 최고 평점과 최우수 선수까지 휩쓸면서 건재함을 뽐낸 손흥민은‥
다음 주 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