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국민의힘 의원]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노동운동가 비례대표로서 정치활동을 시작한 김 의원은 현재 4선으로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주도했던 김 의원은 지난해 여권의 최대 주 69시간제 추진에는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려는 개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을 유예 해달라는 여권의 요청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규탄대회에 나갔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논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도 보수가 있고 국민의힘에도 진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영주/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위원장이)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극과 우로 가있기 때문에 중간에 그 힘이 여러 가지 힘이 필요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만 해도 윤석열 정부 심판한다고…> 유세를 한다든가 거기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그 옆에 같이 참석만 했을 뿐이지…″
이 지역 공천을 받은 민주당 예비후보는 같은 당 정치인으로 모멸감을 느낀다고 했고, 출마를 준비해오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집토끼들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김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김 의원의 영등포 사무실엔 아직 바꾸지 못한 민주당 로고가 박힌 새해 인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당명을 바꿔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의원은, 당선되면 유권자들이 진정성을 인정해주는 거고 안 된다면 우려한대로 결과가 나오는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