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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서해 수호의 날' 함께한 신형 천안함‥"호국 영웅 확실히 예우"
입력 | 2024-03-22 20:12 수정 | 2024-03-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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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희생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지난해 말, 해군 2함대에 배치된 ′신형 천안함′도 함께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평택 해군 2함대.
대형 태극기가 걸린 해군 함정이 눈에 띕니다.
′서해 수호의 날′을 기념하러 함께한 신형 천안함입니다.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바다에선 이 천안함이 함포 발사에 나섰고, 공군 전투기들도 하늘을 가르며 추모비행을 벌였습니다.
서해 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등 1천 명이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용사였던 아버지를 기억하는 딸의 목소리도 울려 퍼졌습니다.
[김해봄/고 김태석 원사 딸]
″항상 꼭 지켜보고 꼭 응원해 줘. 아빠가 내게 아주 커다란 힘이라는 거 꼭 알았으면 좋겠어.″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입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번째.
정부는 미래 세대들이 서해 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김진우 / 디자인: 백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