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정우

제3지대도 전국 곳곳서 사전투표‥저마다 '대안세력' 주장

입력 | 2024-04-05 19:54   수정 | 2024-04-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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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거대 양당을 견제할 대안세력임을 강조해온 군소 정당들도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각 당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장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녹색정의당 김준우 선대위원장은, 광주까지 찾아가 투표하는 모습으로 절박함을 보이면서 ′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고는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와 홍대 인근에서 20~30대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검증된 노동자 후보, 농민 후보,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후보, 그런 후보들로만 가득 찬 녹색정의당에게 한 번만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새로운미래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는 자신들의 지역구인 광주와 세종에서 투표했고, 당 지도부는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전을 찾아 ′법적 문제가 없는 당으로 정권을 심판하자′며 대안 세력임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고 외치는 거대 야당 민주당, 과연 오늘날 그만큼 정의롭고 공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출마한 지역구인 경기 화성에서 투표한 뒤,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파죽지세로 지금 동탄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승리를 통해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대 앞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오늘 부산에서 사전투표 첫날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이 4월 10일 총선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가 이 장소를 택했다라는 걸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부산에서 투표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정권 심판′ 구호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문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