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고병찬

고속도로서 SUV 사고로 2명 사망‥90대 노모와 두딸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4-04-06 20:13   수정 | 2024-04-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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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와 60대 동승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UV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채 고속도로 한복판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중부고속도로 경기 하남 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SUV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또 1시간 넘게 하남 방향 모든 차선이 통제돼, 일대 4km가량 구간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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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딸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것을 발견한 뒤, 이들이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숨진 지 몇 시간이 지난 노모도 발견했습니다.

집에선 오랫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강동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모녀가) 복지수급자는 전혀 아니시고요‥세대를 같이 하고 있는 걸로 파악을‥″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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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전투표소에는 크고 작은 소란도 이어졌습니다.

부산 연제구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투표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며 항의하다 경찰 제지를 받았고 제주에서는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투표지를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돼 해당 투표지가 무효 처리됐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 취재 : 독고명 / 영상 제공 : 경기소방재난본부·경기도교통정보센터·시청자 송영훈 / 영상 편집 : 임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