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전설 꺾었다' 장우진 '중국 마룽에 생애 첫 승'

입력 | 2024-05-07 20:44   수정 | 2024-05-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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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중국의 강호 마룽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 리포트 ▶

사우디 스매시 대회인데요.

2회전부터 중국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세계 랭킹 3위 마룽을 만난 장우진.

8년 동안 단식에서 3차례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강적인데 오늘은 달랐어요.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는 맞불 작전으로 나선 장우진.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따 내더니 두 번째 게임 이 포인트가 압권이었습니다.

숨 막히는 랠리 대결 끝에 기어이 점수를 따내며 올림픽 금메달만 5개에 빛나는 마룽을 흔들어 놓습니다.

결국 세 번째 게임마저 따 내며 16강 진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만리장성을 넘은 자신감이 더 큰 수확이네요.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