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퇴장에 글러브 던지고 방출까지‥'최악의 하루'

입력 | 2024-05-30 20:45   수정 | 2024-05-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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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글러브까지 관중석에 던졌다면 이 선수는 어떻게 됐을까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회 올라오자마자 넉 점을 내주고 흔들리는 뉴욕 메츠의 호르헤 로페스.

다음 타자는 프리먼.

그런데 체크 스윙이 돌지 않았다는 판정에 로페스가 격분합니다.

3루심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당한 로페스는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갑자기 글러브를 관중석으로 던지는 돌출 행동을 벌였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는 최악이었습니다.

[호르헤 로페스/뉴욕 메츠]
″(제 행동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최악의 팀에 속한 것 같아요.″ <최악의 팀에 속해있다고 말한 게 맞나요?> ″네, 아마도요.″

일부 매체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로페스가 자신을 최악이라고 말하려다 영어가 서툴러 잘못 말한 것이라고 했지만, 메츠 구단은 로페스의 발언과 무관하게 부적절한 행동을 문제 삼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