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한화 신임 감독은 김경문'‥"양측 구두 합의 마쳐"

입력 | 2024-05-31 20:33   수정 | 2024-05-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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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새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이 낙점됐습니다.

양측이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빠르면 이번 주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원호 감독 사퇴 나흘 만에 한화의 새 사령탑이 낙점됐습니다.

두산과 NC, 그리고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입니다.

손혁 단장은 지난 이틀 동안 서너 명의 후보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 결정에 근접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KBO리그에서 뚜렷한 결과물을 남긴 전임 감독 위주로 후보군을 추렸는데, 선동열, 김경문 감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된 면접 결과 김경문 감독이 최종 낙점돼 양측의 구두 합의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약서 작성을 위한 세부 절차만 남은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2004년 두산을 시작으로 2018년 NC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통산 896승에 네 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 신화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도쿄올림픽을 4위로 마친 김경문 감독은 3년 만에 현장 복귀를 앞두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