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내일 새벽부터 다시 '폭우'‥일요일엔 '강풍'

입력 | 2024-07-19 20:11   수정 | 2024-07-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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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엔 또 폭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네, 오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것도 잠시, 주말인 내일부터 다시 비가 내립니다.

현재 위성영상을 보시면, 정체전선은 제주도 부근 남해상으로 남하했고요.

대기 하층으로부터 습하고 더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모습을 보시면요.

붉은색으로 보이는 폭우구름대가 수도권과 강원도 쪽에서 발달하는 게 보입니다.

이번에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 15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에 120mm, 그리고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전북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중부 지방에는 또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비가 강한 시점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 그리고 모레 새벽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시간당 한꺼번에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은 일요일인 모레 강해지겠는데요.

특히 붉은색 기류로 나타나는 내륙 산지에서는 순간 시속 70km 이상, 그 밖의 내륙 지방도 55k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미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피해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