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덕영

신유빈·임종훈, 4강행‥'오늘 밤 중국과 정면 대결'

입력 | 2024-07-29 19:41   수정 | 2024-08-02 15:3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탁구 혼합복식의 신유빈, 임종훈 조는 2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 안세영도 금메달을 향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루마니아와의 8강전.

첫 게임에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8대 10까지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연속 득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임종훈이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백핸드 리턴을 꽂으면서 첫 게임을 잡고 포효했습니다.

″결국은 상대방이 우리의 힘에 밀렸어요.″

기세가 오르면서 결국 2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8강을 통과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

네 번 만나 모두 패했던 힘겨운 상대지만 앞만 보고 달릴 생각입니다.

[임종훈·신유빈/탁구 대표팀]
″중국이든 누구든 열심히 한다는 마인드로 계속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있는 경기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한 포인트씩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신유빈-임종훈 조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스웨덴을 꺾고 역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와 북한 모두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첫 남북 대결이 펼쳐집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은 예선 첫 경기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대회 직전까지 인터뷰 없이 훈련에만 매진했던 안세영은 우려하던 부상 여부에 대해서도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무릎은 이제 많이 이제 다 나았고요. 그리고 그냥 안전하게 부상 없이 뛰고 싶어서 한 거여서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진 유도 여자 57kg급의 허미미는 연장 승부 끝에 이스라엘의 팀나 넬슨 레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한지은 / 영상편집: 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