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PO 4차전 비로 연기'‥"휴식하면 우리가 더 유리"

입력 | 2024-10-18 20:33   수정 | 2024-10-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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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예정됐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지난 2차전에 이어 두 번째 취소인데요.

과연 어느 팀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 리포트 ▶

낮부터 거세진 가을비로 플레이오프 4차전은 경기 시작 2시간 20분 전 취소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포함, 이번 가을 야구에 이미 8경기나 치른 LG.

확실한 마무리 카드 에르난데스는 내일 나오기 어렵지만, 나머지 투수진이 회복할 여유를 얻었다며 반기는 입장입니다.

[박동원/LG]
″저희 투수들이 또 그동안 피로도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뒤집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둔 삼성도 하루 휴식이 나쁠 게 없는데요.

특히, 무릎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구자욱의 회복 시간도 벌었습니다.

[김윤수/삼성]
″(어제) 야수들 세리머니가 자욱이 형 등번호 5번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었거든요. 자욱이 형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고…″

LG의 엔스와 삼성의 레예스, 오늘 예정된 두 선발 투수는 내일 그대로 출격합니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예정대로 21일부터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고,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면 한국시리즈 1차전도 23일로 연기됩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문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