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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동해안 아직 피해 없어‥오늘까지 상황 주시"
입력 | 2024-01-02 06:10 수정 | 2024-01-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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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에서 지진해일이 관측되긴 했지만 아직 피해는 없습니다.
당분간은 해일이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오늘도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행정안전부는 밤새 일본 지진 때문에 생긴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고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동해안 남항진에서 최고 20센티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도달했습니다.
오후 6시 6분에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서 최고 67센티미터의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이어 강원 속초시 등에도 최고높이 18에서 41센티미터 사이의 파도가 밀려왔습니다.
쓰나미로도 불리는 지진해일은 해수면의 높이가 급격히 변하면서 생기는 파장이 긴 파도로,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하거나 화산이 폭발할 때 생기곤 합니다.
통상 지진해일 높이가 50센티미터를 넘으면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고, 20에서 30센티미터 사이의 지진해일도 선박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해일은 한 번 도달하면 뒤이어 또 올 가능성이 24시간 이상 지속돼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방파제 등을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 주민 안전 관리와 선박 대피 등을 당부하면서 오늘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