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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승강기에 붙은 새해 인사에‥이웃들 반응은?
입력 | 2024-01-04 06:35 수정 | 2024-01-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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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글씨로 전하는 새해 인사.
한 아파트 승강기 벽면에 붙은 겁니다.
같은 동 어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달콤한 간식 드시고 새해에도 힘내시라는 인사를 적어놨는데요.
사탕과 초콜릿도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 놨습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온종일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아이의 삼촌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후기도 전해졌습니다.
많은 주민이 감사의 마음을 글로 남긴 가운데, 한 어르신은 ′세뱃돈′이라는 글과 함께 1만 원권을 붙여놓았고, 또 다른 이웃은 집 앞에 과자 꾸러미를 놓고 가기도 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따뜻한 아이의 마음과 정성, 그걸 잊지 않고 답례한 이웃 어른들이 만든 미담 그 자체″라며 흐뭇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