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남자친구 경기 보려고‥스위프트 또 탄소 배출 '폭탄'

입력 | 2024-02-13 07:16   수정 | 2024-02-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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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경기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와 입맞춤하고 있는데요.

스위프트가 월드투어 도중 전용기를 타고 남자친구 경기를 보러 간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콘서트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슈퍼볼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다음 공연 장소인 호주 멜버른까지 하늘길로 이동하며 약 90t에 달하는 탄소를 추가로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됐고요.

약 2만2천km 이동에 연료 3만3천리터가 소요되는 걸로 분석되는데요.

미국인 6명이 1년 내내 배출한 탄소 양보다 많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환경운동가들은 평소 스위프트의 잦은 전용기 이용을 거듭 문제 삼고 있고요.

스위프트는 최근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해 자신의 전용기를 추적해 온 대학생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