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알리익스프레스 추천 검색어에 얼굴이 '화끈'

입력 | 2024-02-26 06:38   수정 | 2024-02-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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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첫 화면입니다.

어떤 물건이 인기인지 보려고 추천 검색어를 살펴보니, 이게 뭔가요?

′욕망원피스′, ′여성 전신 인형′ 등 낯 뜨거운 문구들이 가득하죠.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선정적인 광고와 상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이미지들, 회원가입 없이도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누구나 볼 수 있고요.

심지어 ′최음제′로 의심되는 상품까지 검색됐는데요.

′강한 성적 욕망을 유발하며 부작용은 없다′라며 적혀 있는데, 성분 표시조차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품 광고나 판매·유통은 엄연히 약사법 위반이고요.

청소년 보호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볼까 무섭다″, ″해외 업체에 대한 규제도 엄격히 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문제가 되는 제품은 즉시 조치됐다″며 ″선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