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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와, 싸다 싸"‥엔저 훈풍에 일본도 '로켓직구'

입력 | 2024-03-12 06:34   수정 | 2024-03-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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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이커머스 업계의 해외 직접구매, 이른바 ′직구′ 시장이 엔저 바람을 타고 일본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까지 해외 직구 서비스를 확장한 쿠팡이 일본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4일 정도 걸리는 배송 기간은 향후 물류 효율화 과정을 거치면 더 단축될 걸로 전망되는데요.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 가격이 저렴해진 일본 상품을 간편하게 사길 바라는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겁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 대비 11%나 증가했는데요.

전체 직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으로 크진 않았지만,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 직구가 각각 7%와 2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G마켓 등 다른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일본 직구 서비스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이 ′주 5일제 운영′을 추진하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 이른바 ′애그플레이션′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 공사는 가락시장 운영일을 주 6일에서 하루 줄인 주 5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가락시장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주 5일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요.

유통업계와 농민들은 토요일 경매가 중단되면 제때 출하하지 못해 버려지는 농작물이 더 늘어날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농작물 가격이 고공 행진 중인 상황에서 경매일까지 줄어들면,

여름철 특히 저장성이 떨어지는 양파와 복숭아 등 여름이 성수기 농작물 가격이 폭등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신문은 가락시장 주 5일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면 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우리나라 20대에서 40대 성인층의 고도 비만 인구가 10년 새 3배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비만 유병률은 2011년 약 30%에서 2021년 38%로 늘었고요.

특히 남성의 경우 성인 비만 유병률이 49%에 달해 28%에 그친 여성을 크게 앞섰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3배나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신문은, 비만이 식습관과 직결된 만큼 음주와 고열량 음식 섭취를 줄이고 풍부한 섬유질 식단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외국인 인구 느는데 정책은 20년 전 그대로>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올해 강원도 내 외국인 인구는 2만 7천여 명으로 10년 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2배 빠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생 고령화로 노동력이 갈수록 부족해지면서 외국인 유입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반면 외국인 지원 정책은 부실해 강원도에 계속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국 대비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광역·기초지자체의 제3차 외국인 정책 시행계획만 봐도, 전남과 충북, 충남지역 사업이 각각 100개가 넘었지만 강원지역은 61개에 불과했는데요.

이마저도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정책이 대부분이었고요.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를 위한 지원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새전북신문입니다.

전북지역 5개 시외버스 회사들이 갈수록 커지는 적자 규모를 감당할 수 없다며 버스 노선을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전북도에 제출했습니다.

적자가 심한 도내 152개 노선에 170대의 버스를 오는 5월 1일부터 운행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지난 2020년 이후 5개 시외버스 회사들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말 2백억 원에 달하고요.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이용자가 급감한데 따른 걸로 분석됩니다.

버스 회사들은 휴업 결정을 전북도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운행을 멈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전북도는 법률로 지원하도록 한 보조금을 다른 시도에 비해 턱없이 적게 지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