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현주

비트코인 한때 1억 원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 2024-03-12 06:54   수정 | 2024-03-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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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거래소에서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비트코인 채굴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어제(11일) 오후 4시 30분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원화 기준으로 1개당 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5시 이후에는 1개당 1억 8천 원에 거래됐으며 그 이후 다시 9천9백만 원대로 내려오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이 1개당 1천만 원을 넘어선지 약 7년 만에 10배 이상 오른 건데, 비트코인은 글로벌 마켓에서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어제 오후 7만 1천368달러에 거래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비트코인값은 그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비트코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걸로 풀이됩니다.

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굴이 줄어드는 반감기는 오는 4월 22일 무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