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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프랑스서 호송 차량 습격 2명 사망·죄수 탈주
입력 | 2024-05-15 06:16 수정 | 2024-05-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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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랑스에서 수감자가 탄 호송 차량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교도관 2명이 숨지고 마약 밀매상으로 추정되는 죄수 1명이 혼란을 틈타 탈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죄수를 실은 호송차를 향해 검정색 차량이 돌진합니다.
곧이어 호송차 주변으로 모여든 괴한들은 차량에 일제히 총격을 가하고 타고 온 차량에 불을 지른 뒤 흔적을 감춥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북서부 발드레유에서 호송 차량이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교도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괴한들의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고 차량 2대를 동원해 호송 차량을 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릭 뒤퐁-모레티/프랑스 법무부 장관]
″그들은 체포되고, 재판을 받고,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호송차에 탔던 수감자 1명은 혼란을 틈타 도주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도망친 죄수는 모하메드 암라라는 이름의 30살 남성으로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마약 밀매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괴한들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고 가브리엘 아탈 총리 역시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달아난 괴한들과 탈주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