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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영탁 전 소속사 대표 등 11명 기소

입력 | 2024-05-22 07:26   수정 | 2024-05-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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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해 이른바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트로트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등 연예기획사와 홍보대행사 관계자 11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영업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자를 모집한 뒤, 가상PC와 대량 구매한 IP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여 회 재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수 영탁의 2019년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로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인 이 모 씨도 기소됐는데, 가수 영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음원 사재기 의혹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수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