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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우리 아파트 개 아니죠?"‥'반려견 인식표' 등장
입력 | 2024-06-06 06:38 수정 | 2024-06-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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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선 아파트에서 외부인 출입을 막는 펜스 설치가 늘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요.
사람들 간 갈등은 급기야 반려동물 출입 문제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입주민 반려견에 표식을 부착해 외부인 반려견 출입을 막겠다는 건데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이야기인데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최근 한 달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인식표를 판매했는데요.
입주민이 아닌 이들이 반려견을 끌고 단지 안을 산책하면서 조경을 훼손하거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려견 인식표 등장에 인식표 없는 견주는 곧 외부인, 그러니까 사람을 구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물론 오죽했으면 이렇게까지 했을까, 안전하고 깨끗한 내 아파트에 살 권리 침해받는 입주민 심경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고요.
대다수 누리꾼은 ″결국 사람의 문제, 반려견 배설물도 안 치우는 견주는 개 키울 자격 없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