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숨쉬기 힘들어요"‥더위 속 갇힌 강아지들

입력 | 2024-06-20 06:38   수정 | 2024-06-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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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선 가방에 갇힌 채 불법으로 판매될 뻔한 새끼 강아지들이 구조됐는데요.

더운 날씨에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급할 뻔했습니다.

꽁꽁 싸매진 분홍색 가방.

경찰이 가방끈을 칼로 잘라내자 빼꼼, 무언가 형체를 드러내는데요.

줄지어 나오는 건 바로 강아지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날씨.

비좁은 가방 속에 갇혀 있었던 건데요.

세상에 얼마나 답답하고 더웠을까, 땀과 소변으로 범벅이 돼버렸네요.

얼마나 목이 말랐던지 경찰이 주는 물을 할짝할짝 먹기 바쁩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 길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새끼 강아지를 불법으로 판매하려다 경찰에 딱 걸렸고요.

다행히 여섯 마리 모두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5분만 늦었어도 더운 날씨에 강아지들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라 전했고요.

여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