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주 '휘청'

입력 | 2024-06-25 07:42   수정 | 2024-06-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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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 올랐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1% 내렸는데요.

투자자들의 관심은 온통 ′엔비디아′에 집중됐습니다.

작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인공지능 관련주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6.6%나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장중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17%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별한 악재가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퀄컴′과 ′브로드컴′도 각각 5.5%, 3.7% 하락하는 등 AI 관련주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비용 절감에 성공하면서 7% 가까이 급등했고 ′메타′와 ′애플도 각각 0.8%, 0.3% 올랐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사흘 동안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엔비디아′의 장기 상승 추세가 일단락됐는지 확답을 내리기는 힘든데요.

오늘 새벽 주가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겠지만 ′엔비디아′는 지난 4월 19일에도 오늘보다 훨씬 큰 10%의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바로 반등세를 나타낸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극심한 주가 변동성은 ′엔비디아′처럼 미래의 성장성으로 무장한 종목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라는 점을 늘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