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연준 파월 발언에 혼조세 마감

입력 | 2024-07-10 07:41   수정 | 2024-07-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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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보합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내렸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7%와 0.1% 오르며 장을 마쳤는데요.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에 민감히 반응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발언을 내놓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7% 오르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도 2.4% 올랐습니다.

또, 전날 ′마이크로 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애플′이 0.3% 오른 반면, ′마이크로 소프트′는 1.4% 내렸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양극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형기술주′들이 다수 포진된 S&P500지수는 올들어서 16.9%나 상승했지만, 전통산업에 속한 종목들이 많은 ′다우지수′의 상승률은 4.2%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소형주′들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0.1% 상승으로, 올들어 거의 오르지 못했습니다.

소수 특정 종목들로의 과도한 쏠림은 종종 급격한 조정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