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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 충돌로 100여 명 부상
입력 | 2024-07-17 07:16 수정 | 2024-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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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쏩니다.
현지시간 15일 방글라데시 전국 대학에서 학생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인건데요.
집권당의 학생 지부 회원들은 반대로 지지 시위에 나서며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두 시위대가 서로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공격하면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다쳤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달 법원의 공무원 할당제 부활 결정 때문인데요.
이 제도는 수십만 개에 달하는 공직에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들에게 30%, 여성과 특수지역 출신에게 각 10%를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반대파들은 이 정책이 여당을 지지하는 친정부 단체 회원들의 자녀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산 마흐무드 외무부 장관은 ″정부는 불안정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