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독일 공항, 기후운동가 시위로 250편 취소

입력 | 2024-07-26 07:14   수정 | 2024-07-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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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접착제로 손을 바닥에 붙이고 있습니다.

남성이 앉아있는 이곳은 다름 아닌 공항의 활주로인데요.

현지시간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화석연료 퇴출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마지막 세대′라는 독일의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 6명은 울타리를 뚫고 공항 활주로에 들어가 농성을 벌였는데요.

이 시위로 항공기 이착륙이 약 2시간 30분동안 중단되면서, 항공편 최소 250편이 취소됐고 오후까지 운항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이 단체는 2030년 탄소 중립을 요구하며 주로 도심에서 차도 점거 시위를 해왔는데, 휴가철을 맞아 공항 활주로 농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