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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전웅태 등 근대5종 순항‥탁구 여 단체 결승행 '불발'
입력 | 2024-08-09 06:05 수정 | 2024-08-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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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근대 5종에선 남녀부 개인전에서 모두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4강에서 중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출전 선수 36명이 모두 한 번씩 맞붙는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13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를 안고 준결승을 치르기 때문에 결승을 향한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도 전웅태의 응원 속에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대표팀]
″′창완아 마지막이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저희끼리 업을 시키다 보니 또 마지막에는 쭉쭉 올라오는 것 같아서 ′노력하고 즐기는 자가 위에 있구나′″
여자부에서도 세계 랭킹 1위 성승민과 김선우가 각각 8위와 1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메달을 향한 기대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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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나선 탁구 대표팀은 중국의 벽에 막혀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끝까지 투지를 불태웠지만 복식에서만 한 게임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게 저도 다시 비우고 모든 걸 쏟는다는 마음으로 정말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후 5시 독일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6년 만의 올림픽 단체전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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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남자 73kg급에서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고도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박주효가 인상 147kg, 용상 187kg, 합계 334kg으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