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현지

창고 불로 대응 1단계‥'뺑소니' 운전자 검거

입력 | 2024-09-27 06:08   수정 | 2024-09-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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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고양시의 한 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광주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는 이틀 만에 서울 강남에서 붙잡혔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희뿌연 연기가 위로 솟구치더니 띠처럼 길게 이어져 하늘을 메웁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한 4층 규모 물류 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계자 (음성변조)]
″(건물) 1개 동, 지하 1층에 지금 발생한 거예요.″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불이 난 지 약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연기가 많이 나 고양시가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며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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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외제차를 몰고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외제차 운전자 30대 김 모 씨가, 범행 이틀 만인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4일 새벽, 광주 서구에 있는 한 도로에서 법인 소유 외제차를 몰고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도피를 도운 사람도 붙잡았으며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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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부산 사상구 서부산 낙동강교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길 교통 체증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칸에 있던 배터리 제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