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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필리핀 가사도우미 이어 베트남 요양보호사 도입

입력 | 2024-09-27 06:35   수정 | 2024-09-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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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필리핀 가사도우미에 이어 베트남 요양보호사도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투입될 거란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정부가 올해 6월부터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요양시설에 취업할 경우, 한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는 특정활동 비자를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남 창원시 마산대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요양보호사로 일할 내국인이 점점 더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인데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2027년이면 145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요양보호사 공급은 같은 해부터 7만 5천 명 부족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앞서 비슷한 정책을 도입했던 일본의 경우, 높은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처우로 외국인 상당수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요양보호사의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과 보수 교육, 임금 등을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가스전 탐사,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앞두고 인근 어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탐사 시추 구역인 경북 포항의 영일만 앞바다는 동해안에서 홍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으로 꼽히는데요.

탐사 지역과 어장이 모두 겹쳐 지난해 3개월가량 홍게를 잡지 못했습니다.

탐사 용역 업체가 어민들이 통발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띄워놓은 ′부이′를 절단하면서, 어민들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피해도 입었는데요.

또 시추로 인한 진동과 소음으로 어장 자체가 망가질 수 있어 사실상 폐업 위기에 놓인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징어 등 다른 어종의 피해도 예상되는데, 포항시는 탐사 전 어민들과 협의해달라고 석유 공사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에서 청년 6명이 2억 원가량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청년들의 안심이 무너졌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은 시와 민간 시행사가 공동으로 소규모 단지를 세워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제공한 주택인데요.

민간 시행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계약상 보증금 계좌에 있던 돈 대부분을 은행 대출금 상환에 쓴 겁니다.

민간임대의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워 피해 청년들은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행사가 경영 악화 조짐이 보일 때부터 시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늙은 하수관 땅밑의 역습′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발생한 서울시 땅 꺼짐 현상의 45.1%는 ′하수관 손상′이 원인이었는데요.

서울 하수관의 55.6%가 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도시화가 일찍 진행된 강북권에서는 매설된 지 50년이 넘은 초고령 하수관이 종로구에서 54.8%, 용산구는 49.6%에 달했는데요.

서울시는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노후 하수관의 균열을 점검하고 있지만, 지난해 시가 정비한 노후 하수관 거리가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면서 정비 속도보다 노후화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중도일보입니다.

일본 반환이 결정된 충남 서산의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330년 충남 부석사에 처음 봉안된 금동관음보살상은 지난해 10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반환해야 하는데요.

이에 부석사 측은 반환 전에 신자와 국민이 보살상에 인사할 수 있는 친견법회를 100일 동안 부석사에서 열자고 일본에 제안했습니다.

일본 관음사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부석사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