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해선

'소비 증가' 긍정적 신호‥대미수출은 12% ↓

입력 | 2025-09-12 12:14   수정 | 2025-09-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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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국내 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이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획재정부가 정책 효과로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난다고 진단한 것과 비교하면 ′강화′라는 표현을 더 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된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국내 소매 판매는 전달 대비 2.5% 증가했는데,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111.4로 전달보다 0.6p 상승했고, 국산 승용차의 국내 판매도 5%나 늘었습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7월 서비스업 생산 역시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다만 건설 투자는 전달보다 1%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4.2%나 감소했습니다.

8월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