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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이집트 도착한 이 대통령‥'중동 구상' 주목
입력 | 2025-11-20 12:10 수정 | 2025-11-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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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과 방산 분야 등 첨단 산업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합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회장 등 우리 기업 총수들과 UAE 현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UAE 순방 마지막 날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정에너지와 방산, 인공지능 분야 등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차 사업 규모만 약 30조 원, 최대 150조 원대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우리 기업들 역시 환영의 뜻을 내비쳤고, UAE 역시 양국이 힘을 합쳐 새로운 번영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UAE 왕세자]
″대통령님, 대한민국과 UAE의 관계는 45년 외교관계 이상을 넘어섭니다.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대화, 파트너십, 그리고 글로벌 협력에 대한 믿음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 기술 공동 개발, 현지 생산까지 협력이 가능하다며 UAE 수출길을 열기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후 현지에 파병된 아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2박 3일간의 UAE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로 향했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오찬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역 확대, 문화협력을 약속할 걸로 보입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교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히고, 저녁에는 재외동포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