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민형

퇴직연금 430조 돌파‥집 사려 중도인출 역대 최고

입력 | 2025-12-15 12:14   수정 | 2025-1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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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퇴직연금이 431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퇴직연금 중도 인출자는 6만 7천여 명으로 4% 넘게 늘었는데, 집을 사려고 연금을 당겨썼다는 이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퇴직연금 총적립금액이 431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작년보다 12.9%, 49조 원 늘어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 ′DB′는 비율이 4% 줄었지만, 214조 원으로 여전히 전체 유형의 절반가량을 (49.7%) 차지했습니다.

가입자가 직접 투자하는 확정기여형 ′DC′가 116조 원으로 26.8%, 개인형 퇴직연금 ′IRP′가 99조 원으로 23.1% 순이었습니다.

특히 ′IRP′는 가입자가 359만 2천 명으로, 재작년보다 11.7% 늘었고, 적립금액도 23조 원이 늘어 30% 넘게 불어났습니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전체 사업장은 44만 2천여 곳으로 1.3% 늘었습니다.

종사자가 30인 미만인 사업장이 83%에 달했습니다.

가입한 근로자는 735만 4천 명으로, 2.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사람은 6만 7천여 명으로, 재작년보다 4.3% 늘었습니다.

증가폭은 재작년보다 줄었지만, 중도인출 금액이 3조 원으로, 12% 넘게 증가했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썼다는 비율도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대는 주거 임차 때문에 퇴직연금을 깼다는 비중이 42.4%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인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