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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수능 5교시 진행 중‥"국어·수학 난이도 작년과 비슷"
입력 | 2025-11-13 17:00 수정 | 2025-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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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시작된 대학 수학 능력시험, 지금은 마지막 5교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어 수학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분석이 나와, 탐구영역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수능 응시생은 55만 4천여 명이었으나, 9%가량이 1교시에 결시해 49만 7천여 명이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자와 제2외국어 과목 시험을 끝으로 5시 45분, 시험은 종료됩니다.
출제 본부는 이번 수능의 핵심을 ″고교 교육과정에 맞춘 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라며 특히 ″EBS와 연계한 문항은 50% 수준에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원/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교육 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국어 영역의 경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는데, 독서의 난이도가 오르고 문학 등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낮아져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학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공교육을 벗어난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는 탐구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전체 탐구영역 지원자의 77% 이상이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출제 본부는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모의고사 등을 참고해 난이도를 고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1천500명 가까이 늘었던 의대 모집 인원이 원래대로 줄면서, 최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치러진 수능시험 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됩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