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제은효

올 추석은 응급실 뺑뺑이 없나‥연휴 일 평균 병의원 8천 곳 운영

입력 | 2025-10-02 20:39   수정 | 2025-10-02 21: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의정 갈등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엔 문 연 병원도 많고 응급실 운영도 한결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원, 의원과 약국 정보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제은효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학병원.

119 구급차가 도착하자마자 환자를 긴급히 응급실로 이송합니다.

1년 전 의정갈등이 한창이었던 작년 추석 연휴 상황과는 사뭇 다릅니다.

하염없는 대기도, 응급실 뺑뺑이 문제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응급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심장판막협소증 그런 것들… 응급실 치료를 하고 있어요. 대기는 안 했어요. 지금은 뺑뺑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은 하루 평균 8천8백 곳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413곳은 연휴 내내 24시간 문을 엽니다.

연휴 기간 갑자기 아플 때 주변에 진료 중인 병의원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나 ′응급똑똑′ 앱을 확인하면 됩니다.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문을 연 주변 병의원과 약국 등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은 실시간 병상 수까지 나옵니다.

검색이 어렵다면,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번, 시도 콜센터 120번으로 전화해도 됩니다.

또 12살 이하 어린이가 갑자기 아플 때는 ′아이안심톡′ 사이트를 이용하면 응급처치나 상비약 이용 방법 등을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119 구급대와 협력해 신속한 전원과 이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조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