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강팀 앞에서 수비 '와르르'‥"스리백은 시간이 필요"

입력 | 2025-10-11 20:26   수정 | 2025-10-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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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어제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5골 차 대패를 당했는데요.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전술도 강팀 앞에선 허점을 노출하면서 보완이 시급해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비 대형을 갖추고도 상대의 스루패스 한 방에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페널티 박스 안에 우리 선수가 8명이나 있었지만 현란한 패스에 맥을 못 추고 말았습니다.

후반엔 김민재의 실수 등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대표팀은 A매치에서 9년 만에 5골 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부터 가동해 온 스리백 전술이 강한 압박과 개인 기량을 앞세운 강팀을 상대로 한계를 드러내면서 전술 보완이 시급해졌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저희보다 강팀이다 보니까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리백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단계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고립되자 공격도 무기력했습니다.

대표팀의 유효 슈팅은 단 1개.

슈팅 한번 시도해 보지 못한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세계적인 선수들하고 경기를 해 보는 게 처음인 선수들도 많았기 때문에 기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부족한 부분들은 저희가 채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대표팀은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파라과이와 사흘 뒤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김민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