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59포인트 남았다‥코스피 '4,000' 고지 눈앞

입력 | 2025-10-25 07:16   수정 | 2025-10-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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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가 어제도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3,94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2조 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두 종목 합산 시가 총액은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다음 주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미국 반도체 상승세까지 반영됐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코스피가 4천 선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불과 1.5%만 더 오르면, 코스피는 45년 만에 4천 선을 돌파합니다.

전문가들도 주가 전망치를 높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에 풀린 돈이 많은데다, 반도체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경제 성장률이 더 오르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주가가 오르면, 소비 여력이 커지면서 또다시 경제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실물 경제 지표들은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데다, 이번 상승세가 반도체 업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거래가 막힌 부동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효과도 있겠지만, 반대로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입돼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