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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장애인 데려와 '배달 노예'‥20대 남녀 실형

입력 | 2025-11-06 07:24   수정 | 2025-1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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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없는 지적장애인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노동력을 착취한 20대 남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부 사이였던 20대 남녀는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지난 2021년부터 약 1년 동안 상습 폭행했습니다.

급기야 폭행을 못 견디고 도주하자 다시 납치해 강제로 배달일을 시켜 임금 3천만 원을 착취했는데요.

이들은 가족이 없는 피해자에게 ″잘 돌봐주겠다″고 꼬드겨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대 남녀에게 각각 징역 3년과 3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데려와 노예처럼 대하고 범행 수법과 기간 등을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