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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대설특보 대부분 해제‥반짝추위에 빙판길 주의
입력 | 2025-12-14 07:02 수정 | 2025-12-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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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중부지방 중심으로 확대됐던 대설주의보는 자정을 기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져, 빙판길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전국 곳곳에 내리던 눈은 늦은 밤이 되면서 대부분 그쳤습니다.
경기 포천과 가평,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오전부터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저녁 6시부로 해제됐습니다.
온종일 비와 진눈깨비가 내렸던 서울의 대설예비특보도 함께 해제됐습니다.
경기 남동부와 전북 무주, 경북 상주 등에는 저녁 시간 추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고, 현재 대설주의보는 제주 산지에만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경기 광주에는 4.5cm, 포천에는 3cm의 눈이 내렸고, 전북 무주 산지는 2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이 눈구름 영향권에서 빠르게 벗어나 첫눈 때와 같은 교통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종권/기상청 예보관]
″이번 눈 같은 경우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조금 늦게 하강하는 상태로 비의 형태로 내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시간당 60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이 강한 눈구름대의 영향에서 일찍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도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적설량은 대전과 세종, 충남, 전북 내륙이 1~3cm, 충북 중·남부 1cm 안팎, 전북 서해안 지역은 1cm 미만입니다.
적설량은 적지만,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에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진 기온이 변수입니다.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서 빙판길이 되거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중 추돌사고와 도로 정체 등 가능성이 있으니, 차량은 저속 운행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