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손병산
'하메네이 차남'이 결국 승계‥"오래 못 갈 것"
입력 | 2026-03-09 12:05 수정 | 2026-03-09 12: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폭격으로 숨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차남이 이란의 새 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지만,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결국 후계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최근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습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길을 이어갈 인물이 다수 득표로 선출됐다″고 했는데, 오늘 국영 언론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겁니다.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모즈타바는 막후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긴밀한 관계로, 군사 및 정보 작전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유럽 곳곳에서 6천억 원 이상 부동산을 사들인 이란계 회사의 실소유주라는 외신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지도자에 오르는 것은 ″용납 불가″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 체제가 이어지면, 5년 안에 다시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7일)]
″우리는 나라를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지 않을 지도자를 뽑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인터뷰에서도 ″이란 차기 지도자는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나 동맹국들을 위협하지 않는 이란 지도부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역시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해온 만큼, 이란 새 지도자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