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김민형

청년·노인 모두 '빨간불'‥1월 실업률 4.1%

입력 | 2026-02-11 15:29   수정 | 2026-02-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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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대 청년 취업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0만 명 가까이 줄었고, 청년층 고용률은 코로나 때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재작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는 2천7백98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 취업자가 대폭 줄고, 60대 이상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2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9천 명 줄었고, 40대에선 3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도 14만 1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1년 1월 이후 최소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빈현준/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1월에 일부 기후 영향이라든지, 노인 일자리가 지연되면서.″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2021년 1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건설업은 21개월, 제조업은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고, 지난달 실업자는 121만 1천 명으로, 6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2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278만 4천 명으로, 지난 2003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쉬었음 인구는 각각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