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초선의원 34명과 만찬을 했다. 그리고 그 뒷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서 한민수 의원님이 여러 얘기를 했는데 “검찰개혁 얘기만 나오더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보니까 이 대통령이 “개혁은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다. 지나친 개혁은 과유불급이 되고 오히려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그렇게 해석해요. 민주당 강경파를 겨냥한 거 아니냐. 어떻습니까?
◎ 김영진 > 이재명 대통령은 초지일관으로 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내용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래서 이것을 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는 사실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그러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변화해 나가야 된다. 급하게 나가게 되면 결론적으로는 사회가 불안해지고 그를 통해서 국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세 번째는 개혁을 할 때 외과적 수술로 잘못된 부분을 수술하고 시스템을 바꿔서 새롭게 나간다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정도를 얘기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검찰개혁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검찰은 악하고 경찰은 선하다. 경찰은 악하고 검찰은 선하다 이런 이분법적 구조가 아니라 실제로 국민의 인권과 안전 그리고 법률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찰개혁을 하게 되면 문제가 없다. 그러니 너무 과도한 주장으로 검찰개혁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평상시에 해왔던 원칙을 다시한번 강조를 한 건데 언론이 좀 그 부분을 많이 부각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영진 > 여러 가지가 얘기했었지만 그래도 당·정·청이 합의해서 진행했던 검찰개혁 법안이 중수청과 공소청 법안이 원활하게 통과가 되고 정부는 다른 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경제, 민생, 추경 등 주요한 내용들과 법안들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식사 자리에 참여한 의원이 34명이나 되시잖아요. 그러다 보면 거기서 나눈 얘기가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 김영진 > 그렇겠죠.
◎ 진행자 > 혹시 그런 걸 염두에 두고 말씀을 많이 하셨을까요?
◎ 김영진 > 초선의원 68명을 두 번에 나눠서 34명씩 하고 있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만찬 자리의 얘기는 나오겠죠. 나오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이고 민주당 의원들도 국민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에 맞춰서 검찰개혁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하는 얘기를 제가 보기엔 완곡하게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에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당·청이 잘 조율해서 가는 게 필요하다 이런 부분들을 강조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청래 대표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당·청 조율하겠다. 지금은 치열한 토론의 시간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원이 보시기에는 정부안대로 큰 수정 없이 통과가 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영진 > 저는 검찰개혁 관련해서 중수청 공소청 법안이 민주당에서 5번 정도의 의원총회를 거쳤고 한 번의 정부안을 보내서 다시 수정을 했고 또 의총을 다시 거쳐서 재수정안으로 정부안을 확정해서 보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5번의 의총, 2번의 수정해서 충분하게 의견을 들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의견 전체 163명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만들었던 사안이고 실제로는 검찰개혁의 핵심적인 요체인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서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면서 왔던 폐해를 이번엔 단호하게 끊는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검사의 직무에 범죄수사와 수사개시권을 빼냈기 때문에 검사는 수사를 못 하는 거죠. 공소를 유지하는 거죠. 그리고 수사는 중수청이 한다해서 검사의 특권을 분명하게 제한하고 조정을 했고 그러면서도 중수청과 공소청 간의 견제 균형의 원리가 잘 작동하게끔 제도를 설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거죠.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거대 범죄자들과 거대 악이 그 약점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하고 정확히 해서 법적 처벌을 하는 건 중요한 사안이거든요. 그것을 지키는 방향으로 간다 그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큰 방향에서는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핵심은 수사-기소 분리 아니었냐. 그건 해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방향에서는 문제가 없는 거 아니냐, 그렇게 처리가 될 거라고 보시는 겁니다. 지난주 내내 굉장히 뉴스가 많이 됐던 게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던 ‘공소취소 거래설’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 얘기를 한 장인수 기자는 고발하고 김어준 씨는 고발을 안 했어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영진 > 제가 그래서 장인수 기자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왔던 발언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정확하게 대응을 한다. 그래서 그것을 주관했었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장인수 기자는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해서 근거를 내놓지 않고 그것이 가짜뉴스이거나 허위사실인 경우는 법적인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라는 얘기를 했고 1차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장인수 기자를 고발을 했고 저는 정청래 대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지도 않은 일이라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서 저는 추후에 정청래 대표가 대응해 나갈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은 지금은 사실관계 확인부터 해야 되고 그게 확인이 된 후에는 김어준 씨도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고발을 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고 그렇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영진 >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대표가 김어준 대표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 문제에 관해서 그래서 저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대표가 솔직하게 저는 이런 경우는 장인수 기자의 내용이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이고 그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방송했던 부분에 관해서 솔직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하고 근거 내용을 하면서 추후에 그런 내용을 없게끔 하겠다고 하는 것이 저는 전제돼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그것조차 아무런 것 없이 그냥 넘어가려고 하니까 민주당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이거 뭐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저는 원칙대로 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밖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어준 씨가 친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도 얘기하잖아요.
◎ 김영진 > 정청래 대표와 김어준 대표가 친한지 안 친한지 저는 개인적으로 모르겠는데 장안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하니까 그렇지만 정청래 대표는 퍼블릭마인드, 공적인 마인드로 이 문제를 제가 보기엔 대하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원칙대로 저는 정청래 대표는 이 문제도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당내에서도 조금 다른 목소리를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청와대라든지 친명계에서는 조금 더 강하게 대응해야 되는 거 아니냐,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쪽에서는 그냥 장인수 기자 고발 정도로 그냥 괜찮다라고 보는 건 아니냐, 시각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
◎ 김영진 > 제가 보기에 원칙적으로 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장인수 기자의 공소취소 거래설은 아주 민주당과 정부관계자,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한 허위사실 가짜뉴스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민주당이건 그 어떤 사람도 저는 동일하다고 봐요. 두 번째는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명확하게 <뉴스공장> 측의 입장이 없다면 이 단계로 법적인 조치도 같이 검토해서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한국일보>가 이런 분석을 했더라고요. ‘공소취소거래설을 공개 비판한 민주당 의원이 46명인데 그중에 24명이 초선이다. 민주당 전체 의원 비율로 볼 때 초선들의 공개 비판이 많았다. 초선들이 이재명 대통령 지키기에 전면에 나선 것 아니냐’라고 분석을 했더라고요. 어떻습니까?
◎ 김영진 > 초선의원들은 사실 2024년 4월 총선에서 당시 이재명 대표가 개혁 공천을 할 때 정치권에 들어왔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과 초선 국회의원들은 사실은 상당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관계라고 저는 봐요. 그리고 민주당의 변화와 미래, 그리고 새로운 정부에서 주요한 역할들을 해야 될 민주당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대통령이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높은 동의와 행동에 열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공소취소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에서도 같이 했었고 또 이번 문제에 관해서도 입장도 같이 하는 건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무래도 동질감이 있기 때문에
◎ 김영진 > 상당히 동질감이 크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쉽게 움직였을 거다. 그래서 목소리를 냈을 거다. 그런데 어제도 초선들하고 식사를 하시고 오늘 저녁에도 하시잖아요. ‘초선의 세력화’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렇습니까?
◎ 김영진 > 민주당은 사실은 민주주의 정당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초선이든 재선이든 다선이든 상관없이 충분하게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서 본인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민주당이라고 하는 그 그릇 가치와 방향에 대해서 동의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사적인 무슨 모임으로 가거나 그러지는 않고 큰 방향에서 제가 보기에는 같이 나간다. 그러나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거나 그런 부분이 있을 때는 또 초선들의 결기나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제는 ‘뉴이재명 토론회’가 있었는데 그 중심이 정청래 대표하고 각을 세웠던 이언주 최고위원이거든요. 그래서 유심히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뉴이재명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을 온전히 지지하지 않는 계층 또 이재명 대통령한테 투표는 안 했는데 지금은 지지하는 분들 이런 분들을 통칭하는 것 같은데 ‘뉴이재명’ 이런 현상이 왜 나온다고 보세요?
◎ 김영진 > 저는 한국 정치의 여러 가지 변화 과정을 보면 1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2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 3기는 문재인 전 대통령, 지금 4기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대통령이잖아요. 매시기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노사모’라고 하는 새로운 조직이 나와서 또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때에는 ‘담쟁이’라든지 ‘부엉이’라든지 이런 모임들을 했었잖아요. 그것처럼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인 방향과 내용에 대해서 동의했던 사람들이죠. 대선 때는 이재명 대통령을 찍지 않았지만 그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진행했었던 경제와 민생, 에너지 정책, 그다음에 외교나 안보를 대하는 입장과 나오는 여러 가지 능력이 대단히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우리나라에 ‘아 저런 사람이 있었나’라고 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동의가 상당히 높아졌죠. 중도보수층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이 늘어났고 그것이 여론조사 수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잖아요. 그 여론조사 수치에서 늘어난 사람들이 제가 보기에는 뉴이재명이다라고 보고 저는 긍정적이라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을 새롭게 지지하는 분들이 이후에도 충분하게 민주당의 정책과 방향에 대해 동의해서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이것이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의 운동장을 넓게 쓰고 영역을 확장하는 길이라고 보고요. 뉴이재명이 올드이재명과 싸우는 새로운 세력 이렇게는 저는 보고 있지 않아요.
◎ 진행자 > 당내에 친명계가 세력화하는 계기가 된다 이런 시각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영진 > 저는 뉴이재명이 친명계라고 하는 등식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김영진 > 그렇지는 않고 새로운 형태로 이재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과 흐름 이 부분들을 통칭해서 뉴이재명하고 긍정적으로 그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올드이재명입니다.
◎ 진행자 > 원조 이재명이죠. 원조 친명.
◎ 김영진 > 올드 이재명입니다. 올드 이재명.
◎ 진행자 > 그런 세력화는 아닌 걸로 이해를 해 달라, 이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도 보겠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사퇴를 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셨어요. 그런데 복귀하시면서 오세훈 시장을 콕 집어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오세훈 시장이 꼭 필요하다는 뜻입니까? 아니면 최후통첩입니까? 이번까지 안 들어오면 안 된다.
◎ 김영진 > 두 가지 다인 것 같아요. 최후통첩과 궁여지책이 같이 있다. 한마디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후보가 마땅하지 않잖아요. 오세훈 시장이 빠져버리면 한마디로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떨어지기 때문에 해보나마나한 선거가 된다고 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이 정말 굴욕적이지만 오세훈 시장한테 ‘출마 좀 해주세요’라고 하는 읍소도 있고 두 번째는 ‘그렇다고 해서 기다리지는 않는다. 이번에 해라’라고 하는 최후통첩적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두 가지 얘기한 거 아닙니까? 혁신선대위와 인적 청산인데 제가 보기엔 두 가지 다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쉽게.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두 가지를 받아들인다면 장동혁 체제를 그만둬라 하는 것과 똑같은 거거든요.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요구사항 두 가지가 다 안 된다. 그럼 오세훈 시장은 어떻게 할 거라고 보세요?
◎ 김영진 > 오세훈 시장은 불출마를 하겠다라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불출마 쪽이라고 보세요. 의원님도?
◎ 김영진 > 아직은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한마디로 오세훈 시장은 출마해도 떨어지니까 안 출마하고 나중에 당권에 도전하는 게 나의 정치적 미래에 더 좋지 않냐라고 하는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이 도사리고 있다고 봐요. 저는 사실 민주당으로 보면 적절치 않다고 봐요. 민주당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이후에 이광재 원주 출신의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그 어려운 강원지사에 도전을 했고 또 송영길 의원도 계양을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서울시장을 도전하면서 정말 큰 지역에 큰 선거를 이끌기 위한 멸사헌신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이 지금은 없는 것 같다 해서 오세훈 시장이건 장동혁 대표건 국민의힘을 살리기보다는 개인의 정치적인 미래 이익에 더 집착해 있는 게 아닌가라고 해서 크게 기대할 바가 크지는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인적 쇄신 얘기를 했는데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포함해서 미디어대변인단 재임용 안건을 상정을 안 했거든요. 일정 부분 성의를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까?
◎ 김영진 > 그렇죠. 부분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의사를 받은 것 같은데, 핵심적인 건 제가 보기엔 상징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의도연구원의 장예찬 부원장이라든지 최고위원 중 한 명이라든지 아주 심각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망친 대표적인 사람들에 대한 조치가 있지 않는 가운데 제가 보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역으로 제명 사건들 많이 있었잖아요. 전 대표인 한동훈이라든지 김종혁 최고위원을 제명했던 부분들을 원상회복하는 부분들을 요청하는 것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과제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미래와 국민의힘을 보면서 판단하겠죠.
◎ 진행자 > 혁신형 선대위 얘기도 했는데 선대위원장으로 해보겠다라고 나선 분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김영진 > 지금 거론되는 분들이 김종인 전 대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대표 얘기하는데 실제로 그분들이 혁신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혁신적 선대위지만. 물론 새로운 분들이 와서 그래도 현재보다 나은 단계로 가겠지만 본질적인 국민의힘의 쇄신과 성찰이 있지 않는 한 혁신선대위라고 하는 분식회계로 제가 보기에는 새로운 선대위로 보이기는 어렵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혁신선대위원장을 모셔온다는 뜻은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의미한다고 많이들 얘기를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서 그건 아니다. 오해다 이 얘기를 장동혁 대표에게 주말 사이에 전달했다고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쪽 사이에서 뭔가 조율을 하고 있다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 김영진 > 서로 밀당을 하고 있는 거겠죠. 본인도 서울시장을 출마하지 않으면 나름대로 정치적인 타격이 크고 그러자니 명분 없이 출마하자니 자기가 주장했던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가기도 어렵고 하니까 약간의 밀당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게 국민들이 보기에 그렇게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원칙대로 오세훈 시장이 입장을 내든 장동혁 대표가 입장을 내든 해서 혼란한 상황들을 마무리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이정현 위원장이 전격 사퇴한 배경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있지만 경선 방식에 논란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오늘 김영환 충북도지사 컷오프를 하기도 했고 대구에서는 중진들을 대거 배제하겠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받아들이겠습니까. 김영환 지사는 이미 반발을 하고 있고 주호영 의원도 반발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김영진 > 반발하지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사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역대급으로 가장 낮고 또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선거에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조금 몸부림을 치고 싶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조치는 예측했기 때문에 김영환 지사는 다 컷오프 될 것으로 당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생각을 했어요. 1순위로 한 거하고 대구도 여러 가지 판단을 하겠죠. 만약에 현역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그 자리에 한동훈이 출마하지 않을까라고 하는 미래 예측을 보면서 현역의원들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민심을 돌리기에는 너무 작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정현 위원장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공천하기 위해서 중진들을 배제했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호영 의원이 반발했다, 이런 얘기도 나왔거든요.
◎ 김영진 > 한마디로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공천한 것은 정말 악수 중에 악수죠. 민주당에게는 호수고요.
◎ 진행자 > 그래서 아마 중진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다. 이 상태에서.
◎ 김영진 > 중진들이 보기에도 수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략공천을 한다고 하는 것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사람보다는 정책이나 능력이나 준비나 인품이나 세간의 평가나 국민들의 평가가 좋은 사람을 사실은 하는 게 전략공천이지 현재 거론되는 분들보다 더 낮은 사람을 공천하는 것은 그건 전략공천이 아니라 오만공천이라고 보는 거죠.
◎ 진행자 > 일단 내일 오세훈 시장이 공천 신청을 하는지부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진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