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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봄 콘서트로 돌아온 가왕들‥'데뷔 40주년' 조수미
입력 | 2026-05-07 15:28 수정 | 2026-05-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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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봄을 맞아 가수 이소라 등 발라드의 대가들이 콘서트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자신의 음악 여정을 담은 앨범을 발표하고, 전국투어에 나섭니다.
이번 주 문화계 소식,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조명이 들어오자, 미로 모양의 푸른 정원이 형태를 드러냅니다.
그 앞에 눈을 지긋이 감고 앉은 그가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합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 받아온 가수 이소라의 8번째 정기공연 <봄의 미로>.
5인조 밴드, 16인조 현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속에서 그는 직접 음향을 조절하며, 자신의 목소리에만 오롯이 집중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수 성시경도 2년 만에 돌아온 봄 공연 <축가>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라 스칼라와 빈 국립 오페라,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등 수많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소프라노 조수미.
[조수미/성악가]
″쉽지는 않은 길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아주 자랑스럽게 이 자리에 온 것 같습니다.″
그가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SM 클래식과 손을 잡고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을 발매했습니다.
라틴어로 ′계속된다′는 뜻의 앨범엔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아리아를 비롯해 국내외 작곡가들의 신곡 11곡이 실렸습니다.
조수미는 오는 9일 경남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도 나섭니다.
허공에 떠 있는 붉은 직육면체 안으로 들어가면 온몸이 붉은빛에 잠기고, 밖에서 바라보면 마치 그림자 극장처럼 움직임이 장면이 됩니다.
관람자가 작품 안으로 들어가 빛, 소리, 색, 공기, 움직임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이른바 ′환경′ 작업.
[마리나 푸글리에세/밀라노 MUDEC 관장]
″여성작가들은 항상 그들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갤러리들이 그들에게 충분히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1970년대 정치적 이유로 탄압받았던 진취적 예술가 정강자 등 한국과 브라질, 일본과 아르헨티나 등 1세대 여성 미술가들의 선구적 작업이 한 자리에 되살아났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