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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성패는 속도"‥초당적 협력 당부

입력 | 2026-04-02 17:04   수정 | 2026-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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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을 통해, 26조 2천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예산을 편성하면서 ″빚을 새로 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전시상황″이라며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전쟁 추경′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번 추경안에 대해 ″위기의 파도에서 국민을 지켜줄 방파제이자 위기 이후 대한민국이 도약할 발판″이라 강조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 70%에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등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소한의 먹거리를 무상 제공하는 ′그냥드림센터′를 기존 두 배인 300곳으로 확대하고,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3천억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곳곳의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 위기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에 대해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이 손을 잡고 나아가자고 요청했습니다.

작년 11월 시정연설 당시 특검 수사에 반발해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오늘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연설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퇴장하면서 여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고, 국민의힘 좌석에서 자리를 지키던 송언석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회 부의장 등 일부 야당 의원들과도 인사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