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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나무호 예인 중‥오늘 새벽 두바이항 도착 예정
입력 | 2026-05-08 00:03 수정 | 2026-05-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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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폭발 사고가 났던 우리 선박의 예인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지금 선박이 두바이 항구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예인선은 현지시각으로 7일 이른 아침, HMM 나무호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약 6시간 동안 예인선과 나무호를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됐고요.
이곳 시각 오후 1시 반쯤 두바이를 향해 출발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대여섯시 이후 두바이 드라이독스 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 즉시 정부가 파견한 조사단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관심이 모였던 피격 여부와 관련해서는 이란 측은 어제 자신들이 공격한 게 아니라고 했었는데, 또 이번에는 한국 선박을 겨냥한 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란 관영 매체는 한국 선박이 규정을 어겨서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는데요.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주권 행사를 강행할 거라는 분명한 신호였다는 겁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미국과 이란 갈등의 최전선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양측의 봉쇄가 풀릴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점진적으로 열고, 그 대가로 미국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완화하기로 양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재국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방송은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고, 이란이 조만간 파키스탄 측에 답변서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도 현지 시각 목요일에 이란의 답변서가 전달될 거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를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을 거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배가 미군의 봉쇄령을 위반해 기관포를 발사했고, 피격된 선박은 현재 파손돼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란 정부도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주권은 마지노선″이라면서 대외적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란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답변서가 전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호르무즈가 이번엔 과연 열릴 수 있을지, 불안 섞인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송서영입니다.